인도네시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쇼히불 피크리 조 2-1 제압
  • ▲ 배드민턴 '세계 최강' 김원호-서승재 조가 프랑스오픈을 제패하며 올해 9번째 우승을 합작했다.ⓒ연합뉴스 제공
    ▲ 배드민턴 '세계 최강' 김원호-서승재 조가 프랑스오픈을 제패하며 올해 9번째 우승을 합작했다.ⓒ연합뉴스 제공
    배드민턴 '세계 최강' 김원호-서승재 조가 프랑스오픈을 제패하며 올해 9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 조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세계 랭킹 25위 인도네시아의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쇼히불 피크리 조를 2-1(10-21 21-13 21-12)로 제압했다.

    시작은 불안했다. 김원호-서승재 조는 1게임 6-6 동점에서 5점, 3점, 6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10-21로 첫 게임을 내줬다. 

    하지만 매서운 반격이 시작됐고, 세계 1위의 저력이 빛났다. 2, 3게임에서 모두 2-2 동점 이후 단 한 차례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그대로 안정적으로 점수 차를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김원호와 서승재는 복식 조를 꾸린 지 9개월 만에 9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김원호와 서승재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3개의 슈퍼 1000 시리즈(말레이시아오픈·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 3개의 슈퍼 750 시리즈(일본오픈·중국 마스터스·프랑스오픈), 그리고 슈퍼 500 대회인 코리아오픈, 슈퍼 300 대회인 독일오픈에서 정상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