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 2-1 승리음바페 선제골, 벨링엄 결승골바르셀로나 야말은 풀타임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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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바페가 선제골을 넣은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2-1로 무너뜨렸다.ⓒ뉴시스 제공
세계 최고 축구 라이벌전, '엘 클라시코'의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 4연패를 당했던 레알 마드리드가 반격에 나섰다. 이번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9승 1패, 승점 27점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이번 패배로 7승 1무 2패, 승점 22점에 머문 바르셀로나와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레알 마드리드다.이 경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세기의 전쟁에 이어 킬리안 음바페와 라민 야말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겼고, 음바페도 이겼다.음바페는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22분 주드 벨링엄의 스루패스를 받은 음바페는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음바페는 '엘 클라시코'에서 4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바르셀로나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8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은 페르민 로페스가 오른발로 마무리 지었다.1-1 상황에서 벨링엄이 나섰다. 전반 43분 에데르 밀리탕이 머리로 떨궈준 공을 벨링엄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됐고, 레알 마드리드는 2-1로 승리했다.음바페는 후반 6분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음바페가 나섰다. 음바페의 슈팅은 바르셀로나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쳉스니에 막혔다. 그럼에도 팀 승리로 음바페는 웃을 수 있었다.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야말은 침묵했다.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음바페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했다.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 중 최고 평점이다. 비니시우스가 7.3점을 받았고, 벨링엄은 7.1점, 아르다 귈러는 6.7점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 최고 평점은 밀리탕의 8.2점이었다.야말은 6.8점에 그쳤다.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은 음바페의 페널티킥을 막아낸 슈쳉스니로, 그는 9.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