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격돌음바페와 야말 출동, 세계 최고의 선수 가리는 무대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엘 클라시코 4연패
  • ▲ 오는 27일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가 펼쳐진다.ⓒESPN 제공
    ▲ 오는 27일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가 펼쳐진다.ⓒESPN 제공
    세계 최고의 축구 라이벌전이라는 '엘 클라시코'가 열린다. 

    스페인 라리가의 '양대 산맥'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맞대결이다. 두 팀은 오는 27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라리가 10라운드를 펼친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가 8승 1패, 승점 24점으로 1위, 바르셀로나가 7승 1무 1패, 승점 22점으로 2위다.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하면 1위 체제를 구축할 수 있고, 바르셀로나가 승리하면 순위는 바뀐다. 

    '엘 클라시코'는 언제나 전쟁이었다.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전성기를 달릴 때, '엘 클리시코' 역시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 세계 최고의 선수 2명,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와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세기의 전쟁을 펼쳤다.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은 '엘 클라시코'에 쏠렸다.  

    지금은 두 선수 모두 떠났다. 과거 일이다. 하지만 전쟁은 계속된다. '엘 클라시코'의 뜨거움도 계속된다. 이들의 후계자들이 새로운 전쟁에 뛰어 들었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이다. 

    음바페의 롤모델은 호날두다. 자신이 존경하는 호날두가 전성기를 보낸 레알 마드리드를 동경했다. 18세 '슈퍼 신성' 야말은 '제2의 메시'로 불린다. 그의 등에는 메시의 상징적 넘버 10번이 달려 있다. 음바페는 올 시즌 10골로 득점 1위를 질주 중이고, 야말은 2골 4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팀의 에이스다. 승리의 책임을 가지고 있다.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미국의 'ESPN'은 "음바페와 야말이 이 경기에서 뛴다. 축구는 끊임없이 변화하지만, 또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된다. 엘 클라시코는 호날두와 메시의 새로운 버전이 나왔다. 음바페와 야말은 아직 호날두와 메시처럼 뛰어나지는 않지만, 두 선수는 각 클럽을 대표하는, 현 시대를 상징하는 슈퍼스타"라고 표현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와 4번의 '엘 클라시코'에서 모두 패배했다. 설욕을 준비하고 있다. 

    올 시즌 부임한 사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우리는 바르셀로나를 충분히 분석했다. 우리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지난 8라운드 헤타페전에서 퇴장을 당했다. 대신 마르쿠스 소르그 수석 코치가 벤치를 지킨다. 

    그는 "야말은 최고의 선수다. 이번 엘 클라시코가 그에게 동기를 부여할 것이다. 야말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야말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