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토론토에 5-1 승리1차전 패배 후 2차전 승리로 1승 1패야마모토,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완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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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마모토가 완투승을 챙긴 가운데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만들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압도적인 호투로 위기의 팀을 구해냈다.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5 MLB 월드시리즈(WS) 2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뒀다.이번 승리로 1차전에서 4-11 대패를 당했던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1승 1패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승리의 주역은 선발 투수로 나선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다. 지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에서 아시아 투수 최초로 포스트시즌 완투승을 달성한 야마모토는 이날 경기에서도 9이닝 4피안타 1사구 8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하며 완투승을 거뒀다. 아시아 선수로 월드시리즈에서 완투승을 거둔 것 역시 야마모토가 최초다.또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완투승이다. 그는 2001년의 커트 실링(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포스트시즌 3연속 완투승을 거둔 이후 처음 '가을 야구'에서 연속 경기 완투승에 성공한 투수가 됐다.다저스는 1회 초 2사에서 프레디 프리먼이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윌 스미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뽑았다.토론토는 3회 말 1점을 얻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알레한드로 커크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이 점수가 토론토 야마모토를 상대로 얻은 유일한 점수였다.다저스는 7회 초 2점을 내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홈런 2방이 터졌다. 7회 초 1사에서 스미스가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이어 맥스 먼시 역시 솔포로를 신고했다.다저스는 8회 초 2점을 더 얻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를 만든 다저스는 폭투로 1점을 얻었고, 스미스의 진루타로 1점을 더 뽑아냈다.야마모토의 압도적 호투 속에 타선에서는 스미스가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먼시도 이번 포스트시즌 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다저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다저스의 김혜성은 이번 경기에도 출전을 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