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의 슈퍼스타 해밀턴이 시장성 높은 스포츠 선수 1위잉글랜드 축구 상징 케인, 스페인의 신성 야말 등 포함
  • ▲ F1의 황제 해밀턴이 2025년 가장 시장성 높은 스포츠 선수 1위로 선정됐다.ⓒ연합뉴스 제공
    ▲ F1의 황제 해밀턴이 2025년 가장 시장성 높은 스포츠 선수 1위로 선정됐다.ⓒ연합뉴스 제공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시장성'이 높은 스포츠 선수는 누구일까.

    실력이 좋다고 해서, 우승을 많이 한다고 해서 꼭 시장성이 높은 것은 아니다. 경제력 파급력이 동반돼야 한다. 시장성은 경기력은 물론 경기 외적인 영향력도 커야 하며, 무엇보다 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함께 이어지는 상업적 성공을 이뤄야 높아질 수 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가 26일(한국시간) 2025년 현재 세계에서 시장성 높은 스포츠 선수 'TOP 30'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운동 선수에게 재능이 전부가 아니다. 오늘날 스포츠 선수들은 단순히 트로피를 위해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 대중의 인기, 영향력, 그리고 세계적인 경제력을 위해 경쟁을 한다. 가장 시장성이 높은 스타는 자신의 전문 분야를 넘어, 경기를 직접 본 적도 없는 대중과 소통하며, 그들의 얼굴, 브랜드, 스토리를 알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기와 마케팅 사이에는 분명한 경계선이 있다. 인기는 경기 실력으로 얻을 수 있지만 마케팅성은 일관성, 진정성, 팬들의 지지, 브랜드, 그리고 미디어에 어필하는 능력 등이 필요하다. 스포츠적으로 최고의 선수도 시장성에서 떨어질 수 있다. 경기력적인 명성만으로는 상품 판매에 큰 영향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경기력과 시장성을 모두 가진 30명. 주요 선수를 보면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상징적 공격수' 해리 케인이 28위에 위치했다. 스페인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18세 '슈퍼 신성' 라민 야밀이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테니스계를 양분하고 있는 얀니크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각각 21위와 18위에 자리를 잡았다. 테니스의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는 이들보다 높은 순위인 15위에 있다. 

    미국으로 진출해 신드롬을 일으킨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는16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왕'으로 나아가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는 13위를 차지했다. 

    'TOP 10'을 보면, 미국 프로농구(NBA)의 '전설' 르브론 제임스가 8위,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신드롬을 일으킨 케이틀린 클락이 7위, 브라질 축구의 '얼굴' 네이마르가 6위에 랭크됐다. NBA 최고 스타 스테판 커리는 4위다. 

    축구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5위에 올랐다. 축구 선수로서 최고 순위다. 

    이 매체는 "호날두는 브랜드 그 자체다. 그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SNS 팔뤄워를 보유했다.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을 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그의 상업적 매력은 조금도 손상되지 않았다. CR7은 단순한 축구 선수가 아니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 됐다. 패션, 향수 사업 등 성공하며 세계적으로 명성과 영향력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1위는 누구일까. 포뮬러1(F1)의 '황제' 루이스 해밀턴이 선정됐다. 

    이 매체는 "해밀턴은 F1의 가장 큰 이름이다.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7회 세계 챔피언에 올랐다. 그는 사회 정의, 혁신에 관심을 보였고, 패션에도 영향력을 가졌다. 해밀턴의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했고, 마케팅 능력을 갖춘, 세계적이며 세련된, 그리고 타협하지 않는 사람이다. 해밀턴처럼 수없이 문화적, 상업적 경계를 넘나든 선수는 없다. 모든 면에서 해밀턴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마케팅 능력을 갖춘 선수다"고 평가했다. 

    ◇2025년 가장 시장성 높은 스포츠 선수 TOP 30(국적·종목)

    30. 하피냐(브라질·축구)
    29. 플라우제 존슨(미국·농구)
    28. 해리 케인(잉글랜드·축구)
    27.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테니스)
    26. 레베카 안드라데(브라질·체조)
    25. 샤를 르클레르(모나코·F1)
    24. 노아 라일스(미국·육상)
    23. 라민 야말(스페인·축구)
    22. 비라트 콜리(인도·크리켓)
    21.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테니스)
    20. 엔젤 리스(미국·농구)
    19. 부카요 사카(잉글랜드·축구)
    18.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테니스)
    17. 조던 차일스(미국·체조)
    16.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축구)
    15.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테니스)
    14. 비니시우스(브라질·축구)
    13.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축구)
    12. 레이사 레알(브라질·스케이트보드)
    11.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축구)
    10. 코코 고프(미국·테니스)
    9. 지아니스 아데토쿤보(그리스·농구)
    8. 르브론 제임스(미국·농구)
    7. 케이틀린 클락(미국·농구)
    6. 네이마르(브라질·축구)
    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축구)
    4. 스테판 커리(미국·농구)
    3. 일로나 마허(미국·럭비)
    2. 시몬 바일스(미국·체조)
    1. 루이스 해밀턴(잉글랜드·F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