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 삼성, PO 2승 2패로 동률오는 24일 대전에서 마지막 PO 5차전
  • ▲ 한화의 '절대 에이스' 폰세가 삼성과 PO 5차전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연합뉴스 제공
    ▲ 한화의 '절대 에이스' 폰세가 삼성과 PO 5차전에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연합뉴스 제공
    한국시리즈(KS) 진출을 이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언즈 선발 투수가 결정됐다. 

    한화와 삼성은 플레이오프(PO) 시리즈를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은 오는 24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PO 최종전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한국시리즈로 간다. 

    한화는 '절대 에이스' 코디 폰세를 선발로 내세운다. 정규시즌 29경기에서 17승 1패, 252탈삼진, 평균자책점 1.89를 남긴 폰세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강력한 후보다.

    하지만 PO에서는 자존심을 구겼다. 폰세는 PO 1차전에 나서 6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8탈삼진 6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폰세가 흔들린 한화는 가까스로 9-8로 승리할 수 있었다. 폰세는 PO 두 번째 등판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가을 야구'를 위한 사나이 최원태가 선발 출격한다. 

    정규시즌 27경기 8승 7패, 평균자책점 4.92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던 그는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 구원 등판했다가 몸에 맞는 공 1개만 내주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절치부심한 최원태는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의 깜짝 호투를 펼쳐 데뷔 첫 포스트시즌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와 PO 2차전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