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에서 K리그1 클럽 희비 엇갈려서울은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패배강원은 후반 추가시간 김건희 극장골
  • ▲ FC서울이 상하이와 경기에서 침묵하며 0-2로 패배했다.ⓒFC서울 제공
    ▲ FC서울이 상하이와 경기에서 침묵하며 0-2로 패배했다.ⓒFC서울 제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나선 K리그1 클럽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FC서울은 중국에 완패했고, 강원FC는 일본에 극장승을 거뒀다.

    서울은 22일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ACLE 리그 페이즈 3차전 중국 상하이 선화와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서울은 최전방에 둑스를, 2선에 린가드-안데르손-루카스를 배치하며 골을 노렸다. 하지만 서울은 침묵했다. 공격은 제대로 되지 않았고, 오히려 수비에 불안함을 드러내며 흔들렸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서울. 후반 반격을 노렸다. 문선민, 이한도 등을 투입히며 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서울은 선제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12분 루이스 아수에에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44분 안드레 루이스에 쐐기골을 내줬다. 

    서울은 마지막까지 골을 넣으려 노력했지만, 마지막 세밀함이 부족했다. 결국 0-2로 졌다. 

    반면 강원은 일본 비셀 고베에 4-3 승리를 거뒀다. 

    강원은 전반 6분 이상헌의 선제골이 터졌고, 전반 21분 모재현의 골로 달아났고, 전반 43분 송준석의 골로 3-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고베의 추격이 거셌다. 고베는 후반 3분 미야시로 다이세이의 골, 2분 뷔 장 파트리크의 골이 나왔다. 이어 후반 44분 미야시로가 멀티골을 신고하며 스코어는 3-3이 됐다. 

    강원은 포기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골을 터뜨렸다. 주인공은 김건희. 코너킥에 이은 김건희의 슈팅이 고베의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의 극장승은 이렇게 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