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22일 다이치 감독 선임 공식 발표
  • ▲ 노팅엄 포레스트가 전 에버턴을 지휘했던 다이치 감독을 선임했다.ⓒ연합뉴스 제공
    ▲ 노팅엄 포레스트가 전 에버턴을 지휘했던 다이치 감독을 선임했다.ⓒ연합뉴스 제공
    선임 39일 만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가 후임 사령탑으로 션 다이치 감독을 선임했다.

    노팅엄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이치 감독과 2027년 여름까지 계약했다. 23일 저녁 예정된 포르투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부터 팀을 지휘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다이치 감독은 노팅엄 유스 출신으로 구단과 팬의 가치와 자부심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30경기 이상 지휘하면서 조직적인 수비와 강인한 정신력, 세트피스에서의 강점으로 팀을 육성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다이치 감독은 올 시즌 초반 3경기만 치르고 경질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과 그의 뒤를 이었다가 39일 만에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이어 올 시즌 3번째 노팅엄의 사령탑이 됐다.

    다이치 감독은 2011년 6월 왓퍼드의 지휘봉을 잡고 프로 감독으로 데뷔했고 이후 번리와 에버턴을 이끈 뒤 이번에 노팅엄의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2023년 1월 에버턴으로 자리를 옮겨 올해 1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가 이번에 노팅엄을 맡아 명예 회복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