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시애틀에 6-2 승리시리즈 전적 3승 3패오는 21일 WS 진출 결정하는 최종전
  • ▲ 토론토가 시애틀에 승리를 거두면서 ALCS 시리즈를 최종 7차전까지 끌고 갔다.ⓒ연합뉴스 제공
    ▲ 토론토가 시애틀에 승리를 거두면서 ALCS 시리즈를 최종 7차전까지 끌고 갔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가 마지막 7차전까지 간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MLB 포스트시즌 ALCS 6차전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6-2로 승리하고 시리즈 전적 3승 3패를 만들었다.

    두 팀은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7차전에서 월드시리즈(WS) 티켓을 놓고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토론토는 1993년이 마지막 월드시리즈 진출이며, 시애틀은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무대를 노린다.

    두 팀이 7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이면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를 4경기 만에 마친 LA 다저스가 미소 짓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다저스는 ALCS 승자와 오는 25일부터 7전 4승제 월드시리즈에 돌입한다.

    벼랑에 몰린 토론토는 2회 말 애디슨 바저의 선제 적시타와 이시어 키너 팔레파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섰다. 바저는 3회 말 2사 3루에서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5회 말 이번 가을야구 6번째 홈런포를 솔로 아치로 장식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시애틀은 6회 초 조시 네일러의 1점 홈런과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의 적시타로 2점을 얻었지만, 토론토가 7회 말 1점을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토론토의 '괴물 신인' 트레이 예새비지는 5⅔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버텨 승리 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