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즌 동안 야인 생활 하다가 1군 사령탑 복귀두산 투수 코치로 활약, 5년 만에 두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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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베어스가 김원형 감독을 12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가 김원형 전 SSG 랜더스 감독을 12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두산은 20일 "김원형 감독과 2+1년 최대 20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2023년 11월 SSG를 떠났던 김 감독은 2년 만에 1군 지휘봉을 다시 잡았다. 두산은 올해 6월 2일 이승엽 전 감독과 결별하고 남은 정규시즌 86경기를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로 치렀다.9위로 정규시즌을 마쳐 가을 무대에 서지 못한 두산은 신중하게 신임 감독 영입 절차를 밟았고, 통합우승 경험이 있는 김원형 감독에게 새 지휘봉을 맡겼다.두산 구단은 "김원형 감독은 KBO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경력을 갖췄다. 투수 육성과 운영에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젊은 선수들의 건강한 경쟁을 통해 우승 도전 전력을 구축하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김원형 감독은 "명문 구단 두산의 지휘봉을 잡게 돼 무한한 영광이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기회를 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두산은 그라운드 위에서 언제나 역동적인 모습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해 온 팀이었다. 이러한 '허슬두' 문화를 재건하는 데 앞장서며 팬 여러분께 감동을 드리겠다"고 밝혔다.김 감독은 지난 2019, 2020시즌 두산 투수 코치로 일해 팀 분위기를 잘 안다. 김 감독은 선수단 전체를 이끄는 1군 수장으로 올라서며, 2020년 11월 이후 5년 만에 두산으로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