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레버쿠젠에 3-4 패배선발 출전 이재성, 전반 34분 득점 성공
  • ▲ 마인츠의 이재성이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넣었으나, 팀은 레버쿠젠에 3-4로 패배했다.ⓒ연합뉴스 제공
    ▲ 마인츠의 이재성이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넣었으나, 팀은 레버쿠젠에 3-4로 패배했다.ⓒ연합뉴스 제공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이 리그 첫 골을 터뜨렸으나, 팀은 패배했다. 

    이재성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레버쿠젠과 경기에서 팀이 0-2로 밀리던 전반 34분 만회골을 뽑아냈다.

    올 시즌 이재성의 리그 첫 득점이다. 이재성은 올 시즌 공식전을 통틀어서는 지난 8월 29일 로센보르그(노르웨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한 골을 넣은 뒤 거의 두 달 만에 2호 골을 넣었다.

    이재성은 선발로 출격해 골 맛을 봤지만, 마인츠는 3-4로 져 리그 3연패에 빠졌다.

    이번 시즌 리그 7경기를 치르면서 4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유일한 승리(4-1)를 거둔 마인츠는 1승 1무 5패로 승점 4를 따내는 데 그치며 분데스리가 18개 팀 중 16위에 머물렀다.

    전반 11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준 마인츠는 전반 24분 크리스티안 코파네에게 한 골을 더 얻어맞고 끌려다녔다.

    전반 34분엔 이재성의 골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마인츠는 전반 추가 시간 그리말도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두 골 차 열세 속에 전반을 마쳤다.

    마인츠가 후반 26분 나딤 아미리의 페널티킥 골로 다시 따라간 가운데 이재성은 후반 36분 빌리암 뵈빙으로 교체됐다.

    이후 마인츠는 후반 42분 마르탱 테리에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아 패색이 짙어졌고, 후반 45분 아르민도 지프의 골로 다시 격차를 좁혔으나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