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야청청' AMD, 0.77% 상승오라클, 엔비디아 아닌 AMD 칩 대량 구매 나서
  • ▲ AMD 로고. 출처=로이터ⓒ연합뉴스
    ▲ AMD 로고.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미중 무역갈등이 다시 고조되면서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관련 주요 기업 중 AMD만 주가 선방에 성공했다.

    뉴스1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AMD는 전장 대비 0.77% 오른 218.09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경쟁 업체인 엔비디아는 4.40% 급락한 180.03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회사의 시가총액은 4조2830억달러로 줄었다.

    이 밖에도 인텔(-4.27%), 브로드컴(-3.52%), 마이크론(-2.96%), TSMC(-2.29%)가 각각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이로써 반도체지수 역시 2.28% 급락한 6570.33P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의 대표적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AMD의 인공지능(AI) 전용칩 5만개를 매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하자, AMD의 주가는 상승하고 경쟁사 엔비디아 주가는 낙폭을 키웠다.

    오라클은 "AI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고객들은 개방적인 컴퓨팅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AMD 칩 대량 구매 배경을 설명했다.

    오라클이 엔비디아가 아니라 AMD의 칩을 선택하자 시장에서는 AMD가 엔비디아의 대체재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날 상승에 힘입어 AMD는 올해 들어 약 80% 급등했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엔비디아는 34% 상승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