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10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세계 경제 하방 리스크 여전…AI 통한 생산성 향상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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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통화기금(IMF) 로고. 출처=APⓒ뉴시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가 0.9%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14일 발표했다.연합뉴스는 IMF가 이날 발표한 10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7월 전망 대비 0.1%P 상향한 0.9%로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한국 연례 협의 결과에서 발표한 수치와 같은 수준이다.IMF가 내놓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대한민국 정부와 한국은행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전망치(1.0%)는 소폭 밑돈다.IMF는 매년 4월과 10월, 전체 회원국의 경제전망을 발표하며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을 대상으로 수정 전망을 발표한다.아울러 IMF는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에 대해 지난 7월에 내놨던 1.8%를 유지했다.IMF는 세계 경제의 리스크가 여전히 하방 요인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진단했다. 주요 하방 요인으로는 △무역 불확실성 △이민 제한 정책에 따른 생산성 악화 △재정 및 금융시장 불안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재평가 가능성을 제시했다.다만, 무역 갈등이 완화하고 각국이 구조개혁 노력을 가속하면서 AI 도입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할 경우 세계 경제의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IMF의 성장률 전망치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우리 경제가 내년에는 잠재성장률 수준의 정상 성장 궤도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