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대표팀, 홍콩에 3-1 승리4강에서 세계 최강 중국과 격돌남자 대표팀은 일본에 1-3으로 패배
  • ▲ 신유빈의 2승을 앞세운 한국 여자 탁구대표팀이 홍콩을 꺾고 아시아탁구숸수권 4강에 진출했다.ⓒ뉴시스 제공
    ▲ 신유빈의 2승을 앞세운 한국 여자 탁구대표팀이 홍콩을 꺾고 아시아탁구숸수권 4강에 진출했다.ⓒ뉴시스 제공
    한국 여자 탁구가 2025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에서 홍콩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석은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12일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 8강전에서 2승을 책임진 에이스 신유빈을 앞세워 홍콩을 매치 점수 3-1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

    간판 신유빈이 홍콩전 승리의 선봉에 섰다. 세계 랭킹 13위 신유빈은 1매치에서 세계 랭킹 79위 쑤치둥에게 3-0(11-6 13-11 14-12)으로 완승하며 기선제압에 앞장섰다.

    한국은 2매치에 나선 김나영(36위)도 주청주(123위)를 3-1(11-4 11-8 10-12)로 물리쳤다. 

    3매치에서 이은혜(40위)가 응윙람(88위)에게 0-3(11-13 4-11 10-12)으로 패해 매치 스코어 1-2로 쫓겼다. 그러자 신유빈이 다시 나섰다. 4매치에 다시 나선 신유빈이 주청주를 3-0(12-10 11-4 11-1)으로 돌려세우면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앞서 열린 남자 단체 8강에서는 오상은 감독이 지휘한 한국이 일본에 매치 점수 1-3으로 완패했다. 조기 탈락한 한국은 5∼8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한국 남자 탁구가 아시아선수권 단체전에서 8강 탈락한 것은 2009년 대회 이후 16년 만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