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8경기 8골 3도움 놀라운 활약메시는 24골 14도움LA는 오는 6일 애틀랜타와 일전
  • ▲ LA 손흥민이 애틀랜타전에서 시즌 9호골이자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MLS 제공
    ▲ LA 손흥민이 애틀랜타전에서 시즌 9호골이자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MLS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손흥민 효과'가 폭발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을 떠나 LA FC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8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최근 4경기 연속골에도 성공했다. 경기당 1골을 넘어 경기당 공격 포인트는 1을 넘어섰다. 

    이제 손흥민은 시즌 9호골과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LA는 오는 6일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정규리그를 펼친다. 

    LA는 서부 콘퍼런스 4위로 올라선 강호다. 반면 애틀랜타는 동부 콘퍼런스 15개 팀 중 14위에 머물러 있는 약체다. 최하위권이다. 올 시즌 57실점을 기록하면서 수비에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는 팀이다. 손흥민의 연속 득점포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이 경기를 앞두고 LA는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LA는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는 LA의 성공 행진을 이끌고 있다. 8월 초 손흥민이 LA에 데뷔한 이후 두 선수는 18골을 합작했다. LA는 이 기간 동안 5승 2무 1패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LA의 최근 17골은 모두 손흥민과 부앙가가 기록했는데, MLS 역대 최다 연속골 신기록이다. 손흥민은 8경기에 출전해 8골, 부앙가는 최근 5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미친 활약.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견줄만하다. 물론 올 시즌 처음부터 시작한 메시가 더 많은 경기(26경기)에 뛰었지만, 최근 폭발력을 감안하면 손흥민도 메시와 사실상 동급 수준이다. 메시는 올 시즌 24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고, 14도움으로 도움 2위다. 

    LA는 "손흥민은 640분 동안 1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58분마다 1골씩  기여한 셈이다. 메시는 57분마다 1골씩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LA는 "애틀랜타에 승리할 수 있다. LA는 올 시즌 60골을 넣었다. MLS 3번째 다득점이고, 골득실 +23은 MLS  2위다. 손흥민과 부앙가의 득점력이 있고, 선수들은 점점 더 단단해지고 있다"며 승리를 확신했다. 

    MLS 역시 ""손흥민과 부앙가의 활약이 이번 주말에도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손흥민이 미국에 온 이후 MLS에서 이보다 뜨거운 듀오는 없었다. LA는 최근 17골을 넣었는데, 모두 손흥민고 부앙가가 넣으며 신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어 "놀라운 활약으로 부앙가는 23골로 득점 1위 메시에 1골 뒤져 있다. 손흥민은 이미 8경기에서 8골을 넣으며 LA 득점 2위에 올라섰다. 더 중요한 점은 이번 애틀랜타전이 순위를 계속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되는 황금 기회라는 것이다. LA가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 LA는 MLS에서 가장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팀"이라고 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