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공개 여부에 '촉각'
  • ▲ 북한 열병식 장면(CG). ⓒ연합뉴스TV
    ▲ 북한 열병식 장면(CG). ⓒ연합뉴스TV
    북한이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수만 명 규모의 기념 열병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2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수만 명 규모로 열병식을 준비하는 등의 동향이 파악돼 우리 군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열병식과 관련) 차량이나 일부 군사 장비 움직임 동향은 있지만 아직 설명할만한 특별한 무기체계는 관측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열병식이 야간에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 이 실장은 "0시께 할지, 아니면 오후 8시나 10시께 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선 이번 열병식에서 북한이 개발 중인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20형이 공개되거나, 열병식을 전후로 북한이 시험발사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