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부터 자회사와 관련업체 등 7곳 압색지난 7월17일 이어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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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뉴데일리 DB
대웅제약 직원들이 자사의 신약을 처방해달라며 병원을 대상으로 불법 리베이트 영업을했다는 의혹과 관련 경찰이 대웅제약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30일 오전부터 약사법 위반 혐의로 대웅제약의 자회사와 관련 업체 등 7곳을 압수수색 중이다.대웅제약은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년간 영업직원 130여명을 동원해 전국 병의원 380곳에 대웅제약의 신약을 처방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 의혹은 지난해 4월 공익제보자가 국민권익위원회에 대웅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영업 내역이 담긴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알려졌다.국민권익위는 보고서를 검토한 뒤 지난해 8월 이 사건을 성남수정경찰서로 보냈으나 지난 4월 혐의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됐다.그러나 수사가 미진했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성남수정경찰서는 지난 6월 사건을 상급기관인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관했다.경찰은 지난 7월17일에도 대웅제약 본사와 자회사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