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40대 남성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피해자 휴대폰으로 가족들에게 메시지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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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뉴데일리 DB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 1년여간 김치냉장고에 은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전북 군산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군산시 조촌동 한 빌라에서 여자친구인 B씨를 목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김치냉장고에 시신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범행 후 B씨의 휴대폰을 이용해 자신이 B씨인척 가족들에게 메시지를 보내왔던 것으로도 파악됐다. B씨의 가족들이 의심하자 A씨는 이번에는 교제하던 또다른 여성에게 B씨인척 메시지를 보내달라고 했고 이 과정에서 범행을 실토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 조사과정에서 A씨는 'B씨의 돈으로 주식을 하다가 다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