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수산맨 세계프로최강전 개막신박정환과 왕싱하오 상대 전적은 1승 1패 팽팽박정환 "출전한 모든 선숙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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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랭킹 2위 박정환 9단과 중국 랭킹 1위 왕싱하오 9단의 빅매치가 성사됐다.ⓒ한국기원 제공
제11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개막식이 29일 전라남도 신안군 라마다프라자&씨원리조트 자은도에서 열렸다.이번 대회 본선에는 한국 8명·중국 3명·일본 3명·대만 2명 등 총 16명이 출전한다. 30일 16강과 8강전을 시작으로, 10월 1일에는 4강전, 2일 결승을 통해 우승 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을 가린다.모든 경기는 라마다프라자&씨원리조트 자은도에서 펼쳐지며, 결승 종료 후에는 영암군에서 폐막식을 열고 대회를 마무리한다.한국은 랭킹 2~5위 박정환·신민준·강동윤·안성준 9단을 비롯해 변상일(7위), 김명훈(8위), 박상진(13위) 9단과 박현수 7단(48위)이 나선다.개막식에서 진행된 대진 추첨 결과 박정환 9단과 중국 랭킹 1위 왕싱하오 9단과 '빅매치'가 성사됐다.두 사람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이 외에도 신민준 9단이 중국 리웨이칭 9단과 강동윤 9단은 일본 위정치 8단과 맞붙으며, 디펜딩 챔피언 대만 라이쥔푸 9단은 박상진 9단과 대결을 펼친다.박정환 9단은 16강전을 앞두고 "상대로 맞붙는 왕싱하오 선수도 강하지만, 여기 출전한 모든 선수가 강한 것 같다. 올해도 신안에서 바둑을 둘 수 있어 기쁘고 아름다운 경치에 걸 맞는 바둑을 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제11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전라남도와 영암군·신안군, 전남교육청이 공동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전라남도바둑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