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인근서 개최與 사법파괴·입법독재 규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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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2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야당탄압 독재정치 규탄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국민의힘이 28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인근에서 '사법파괴 입법독재 국민 규탄대회'를 개최한다. 정부와 여당의 일방적인 국정 운영을 규탄하기 위해 거리에 나와 시민들과 함께 대규모 투쟁에 나선 것이다.국민의힘이 서울에서 장외투쟁에 나선 것은 5년 8개월만이다. 지난 21일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에서 집회를 벌인 지 1주일 만이기도 하다. 대구 집회에는 약 7만 명(국민의힘 추산)이 참석했다.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장외집회와 관련 "추석 밥상에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사법 파괴, 언론 파괴, 입법부 파괴, 외교 파괴, 경제 파괴를 알리려 한다"고 밝혔다.민주당의 대법원장 사퇴 압박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강행,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비롯한 일방적 입법 추진에 대한 부당함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자당을 겨냥한 특검 수사를 '야당 말살'로 규정하고 규탄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국민의힘은 국회에서는 지난 26일부터 민주당이 강행하는 입법안을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 민주당이 본회의에 상정한 검찰청·방송통신위원회 폐지법은 국회를 통과했다.앞서 국민의힘 중앙당은 공문을 내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당원협의회에는 최소 200명, 수도권 이외 지역에는 100명씩 집회에 참석하도록 요청했다.국민의힘은 이번 집회에 약 10만 명이 모일 것으로 보고 있다. 우천 시에도 집회를 강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