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KIA에 5-0 승리선발 김건우. 5⅓이닝 1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호투삼성, 홈런 두 방으로 두산에 7-5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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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G 김건우가 KIA를 상대로 5⅓이닝 1피안타 2볼넷 12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김건우가 '인생투'를 던졌고, 팀은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SS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뒀다.이번 승리로 70승 고지(4무 62패)를 점한 3위 SSG. 4위 삼성 라이온즈와 격차는 2경기다.SSG의 선발 김건우는 6회 1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이며 5⅓이닝 1피안타 2볼넷 12탈삼진으로 호투했다. 12탈삼진은 올해 KBO리그 토종 투수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이다.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이 지난 4월 17일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삼진 12개를 잡았다.37일 만에 1군으로 돌아온 김건우는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종전 5이닝), 최다 탈삼진(12개) 기록을 바꿔놓으며 시즌 4승(4패)을 챙겼다.SSG가 팽팽하게 이어지던 0의 균형을 5회 말에 깼다. 길레르모 에레디아가 2점 홈런을 터뜨렸다. SSG는 멈추지 않고 6회 말 3점을 내며 승부를 갈랐다. 최지훈의 투런포와 박성한의 적시타로 SSG는 5-0을 만들었다.kt 위즈는 선발 오원석의 호투 속에 타선도 집중력을 발휘해 키움 히어로즈를 7-0으로 꺾었다. kt는 3연승 행진으로 5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오원석은 6⅓이닝 동안 6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1승(8패)을 올렸다.삼성 라이온즈는 홈런 두 방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에 7-5 역전승을 거뒀다. 0-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3회 말 이재현이 2점 홈런을 뽑아냈다. 4-4로 팽팽하던 6회 말 이성규가 전세를 뒤집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이어 7회 말 전병우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NC 다이노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4-2로 눌렀다. 승부는 8회 초 갈렸다. 2-2로 치열했던 2사 2, 3루 상황에서 NC 김휘집이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작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