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테러 국제학술토론회, 올해 4회째국내외 대테러 전문가 200여명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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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뉴데일리 DB
경찰청이 23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육군사관학교와 함께 경찰청에서 '대테러 국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대테러 국제학술토론회는 2022년에 시작해 올해 네 번째다. 올해는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 대테러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과 소형기 육군사관학교장, 이만종 한국테러학회장, 김상배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다니엘 누르트 화학무기금지조약기구(OPCW) 박사 등 국내외 대테러 관계기관 고위급 책임자와 군·경호처 등 대테러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가했다.참가자들은 ▲인공지능(AI) 기반 테러 조기경보체계 구축 ▲화생방 등 대량살상무기(WMD)의 과학기술 대응 ▲드론 등 비정형 테러수단의 통합대응 방안 등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는 AI와 빅데이터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지능형‧선제적 테러 대응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경찰은 국내일반테러 대응 주관기관으로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다가오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안전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AI‧빅데이터 등 첨단 과학기술 전략과 연계해 미래형 대테러 정책발전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학계, 산업계 등 민간 영역은 물론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과학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테러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