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6주간 대국민 홍보활동140만개 우유팩에 메시지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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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과 남양유업이 '아침에 우유'(900㎖) 우유 팩 측면에 스토킹과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근절 메시지를 담아 대국민 홍보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활동은 19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6주간 진행된다. 140만개의 우유팩에 메시지가 들어간다. 

    이번 공익광고는 경찰청이 발표한 '관계성 범죄 종합대책' 추진과제의 하나다. 일상 속 친숙한 소비재를 활용해 스토킹·교제폭력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함이다. 경찰청은 지난달 25일 최근 잇따라 발생한 관계성 범죄를 방지하고 피해자 보호 강화를 위해 관계성 범죄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여개명 경찰청 여성안전기획과장(총경)은 "이번 공익 메시지 홍보를 통해 스토킹과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가 중대한 범죄임을 널리 알리고 피해 신고를 독려함으로써 국민의 일상이 더욱 안전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유업 측은 "관계성 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적으로 접하는 우유 제품을 통해 공익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번 홍보사업이 무척 의미 있는 일이다"면서 "향후 경찰청과 협업해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했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관계성 범죄근절 메시지를 폭넓게 알리는 홍보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