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3번째 사고…해경, 출입 통제 강화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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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 석문방조제. ⓒ연합뉴스/충남도 제공
충남 당진시 석문면 석문방조제 인근에서 해루질객의 익사 사고가 또 발생했다. 올해 들어 같은 곳에서만 세 번째다.20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8분께 석문방조제 인근에서 야간 해루질 안전관리 활동을 하던 당진파출소 육상순찰팀은 의식과 호흡 없이 엎드려 있던 5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당시 해경은 움직임이 없는 불빛을 보고 구조보드를 이용해 접근, A씨를 발견해 심폐소생술 후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해경은 A씨가 잠수복을 착용하고 있던 점으로 미뤄 스킨해루질(스킨스쿠버+해루질)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석문방조제는 총연장 11㎞로, 특히 23~26번 구간은 수심 변화가 급격하고 조류가 빨라 사고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평택해경은 당진시와 협의해 22∼30번 지점을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