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통과 한계치 밑돌아…안전 확보 위해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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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항 중인 한강버스ⓒ뉴데일리
서울시는 20일 새벽부터 이어진 서울·경기 지역 집중호우로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면서 한강버스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정식 운행을 시작한 지 이틀 만이다.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6시 10분, 팔당댐 방류량을 초당 3300톤(t)으로 승인했다. 서울시가 마련한 '2025 풍수해 대비 재난안전대책 행동안내서'에 따르면, 방류량이 초당 3000t을 넘으면 한강 내 모든 선박(동력·무동력)의 운항이 통제된다.또 서울시는 잠수교 수위 상승으로 교량 하부 통과 한계치인 7.3m를 밑돌아 안전 확보를 위해 불가피하게 운항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시는 한강버스 누리집(www.hgbus.co.kr)과 선착장 인근 지하철역·버스정류장에 안내문을 부착해 시민들에게 중단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아울러 21일에는 팔당댐 방류량 변화와 한강 수위, 부유물 발생 여부 등을 종합 점검한 뒤 안전이 확보될 경우 정상 운항 여부를 결정한다. 정상 운항 여부는 한강버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