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역대 최고의 선수 1위는 호날두총 5회 우승, 141골로 역대 득점 1위4회 우승, 129골로 역대 득점 2위인 메시는 2우ㅟ
  • ▲ 호날두와 메시가 UC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에 나란히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연합뉴스 제공
    ▲ 호날두와 메시가 UC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에 나란히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연합뉴스 제공
    꿈의 무대, 유럽 축구 최고의 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가 시작됐다. 

    2025-26시즌 총 36개 팀이 참가하는 UCL. 이 무대에서 우승하는 팀은 세계 최강의 팀이 되고, 우승을 이끈 선수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된다. 그만큼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클럽 축구 대항전이다. 

    그렇다면 UCL 역사상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UCL 역대 가장 위대한 '35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단 UCL의 전신인 유러피언컵 시절은 제외됐다. 1992년 현재의 UCL로 확대 개편된 후 순위를 매겼다. 

    이 매체는 "UCL은 세계 최고의 축구 대회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가장 권위 있는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매년 경쟁을 펼친다. 많은 선수들이 UCL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전설의 지위를 굳혔다. 이 대회는 1955년 유러피언컵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고, 1992년 현재의 UCL로 바뀌었다. 1992년 이후만 고려했고, 프란시스코 헨토,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조지 베스트, 에우제비오 등은 명단에서 빠졌다"고 설명했다. 

    UCL 역사상 최고의 선수. 누구나 쉽게 2명을 예상할 수 있다. 그렇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다. UCL을 거머쥐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된다는 법칙. 호날두와 메시보다 이를 잘 증명한 선수는 없다. 이들은 지난 15년 동안 UCL을 지배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다. '신계'에 포함된 유이한 선수였다. 

    두 선수 모두 지금 유럽에 없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메시는 미국의 인터 마이애미에 있다. 유럽에 없어도 UCL은 여전히 호날두, 메시라는 이름의 위대함, 이들이 이룩한 찬란한 역사 속에서 살고 있다. UCL 최고의 선수 35인을 간단히 정리하면, 호날두와 메시, 그리고 33명의 선수들이다. 

    2위가 메시다. 메시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총 4번 UCL 우승을 차지했다. 

    이 매체는 "메시는 UCL에서 129골을 넣으며 역대 득점 순위 2위에 올랐다. 메시라는 마법사는 드리블, 시야, 득점력,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바탕으로 4번의 UCL 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과 2011년 UCL 결승에서는 골까지 기록했다. 메시의 활약은 팬들과 동료들에게 경외심을 불러일으켰다. UCL에서의 활약은 메시가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입지를 더욱 공고하게 만들었다"고 표현했다. 

    1위는 호날두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회,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4번 UCL 우승을 차지한 호날두다. 

    이 매체는 "UCL에서 호날두는 역사를 새겼다. 피지컬, 힘, 속도, 그리고 맹렬한 공격력은 지난 20년 동안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회, 레알 마드리드에서 4번 UCL 우승을 차지한 호날두는 141골로 역대 UCL 최다 득점 신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호날두, 메시에 이은 3위는 UCL 6회 우승을 자랑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루카 모드리치가 선정됐다. 4위는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 '황금기'를 이끈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다. 5위는 호날두의 공격 파트너였던 카림 벤제마, 6위는 이탈리아 AC밀란 '전설의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가 이름을 올렸다. 

    ◇UCL 역사상 최고의 선수 TOP 35(대표 클럽·UCL 우승 횟수)

    35. 페페 (레알 마드리드·3회)
    34.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0회)
    33.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0회)
    32.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2회)
    31. 다니엘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6회)
    30.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1회)
    29. 티에리 앙리(바르셀로나·1회)
    28. 뤼트 판 니스텔로이(레알 마드리드·0회)
    27. 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3회)
    26. 라이언 긱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2회)
    25. 안드리 세브첸코(AC밀란·1회)
    24. 사무엘 에투(바르셀로나·3회)
    23.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4회)
    22. 에드빈 판 데르 사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2회)
    21.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5회)
    20.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5회)
    19. 디디에 드로그바(첼시·1회)
    18.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1회)
    17. 호나우지뉴(바르셀로나·1회)
    16. 카카(AC밀란·1회)
    15.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3회)
    14.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5회)
    13. 스티븐 제라드(리버풀·1회)
    12.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2회)
    11.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1회)
    10. 클라렌스 세도르프(AC밀란·4회)
    9. 라울 곤잘레스(레알 마드리드·3회)
    8.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4회)
    7. 사비 에르난데스(바르셀로나·4회)
    6. 파올로 말디니(AC밀란·3회)
    5.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5회)
    4.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4회)
    3.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6회)
    2.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4회)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5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