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외빈차량에 드론 폭탄테러 상황 가정해 진행경찰과 소방당국 등 10개 기관 20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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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뉴데일리 DB
경찰청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비해 18일 오후 2시부터 제2회 국내일반 테러사건대책본부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인천 영종도 회의장에서 외빈 차량을 대상으로 드론 폭탄테러를 시도한 후 곧이어 대피하는 인파를 향해 화학테러를 가하는 복합테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현장에서는 인천경찰청장을 현장지휘본부장으로 영종소방서와 119특수대응단,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군 화생방대대 등 10개 기관 200명이 참여한다. ▲상황 파악 및 전파 ▲현장통제 ▲긴급대피 ▲인명구조 등 실제 훈련을 이뤄진다.이와 함께 경찰청에서는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주재하는 테러사건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해 관계기관의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후속대책 등을 논의한다. 회의에는 경찰청 등 9개 중앙부처 국장급 37명이 참여해 현장지휘본부와 연결된 영상 통신망으로 상황파악 및 대응책을 논의하는 등 실시간 정부기관 통합대응을 추진할 예정이다.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대테러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미비한 부분은 보완해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경찰의 존재 이유"라며 "오늘 훈련은 정부기관이 국민 안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그 디테일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