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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가든파이브 중앙광장 하하호호 물놀이장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에서 열린 여름 물놀이장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가든파이브라이프(회장 이종언)는 송파구와 함께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6일까지 운영한 '하하호호 물놀이장'에 총 2만 704명이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올림픽공원 물놀이장 방문객 1만 9893명보다 4.1% 늘어난 수치다.
송파구청이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는 1099명이 참여했으며 종합 만족도는 95%, 재방문 의사는 99.6%로 나타났다.
행사 장소를 올림픽공원에서 가든파이브로 옮기면서 문정·장지·위례·가락 등 동남권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었던 점이 이용객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행사장에는 워터슬라이드, 유수풀, 아쿠아 챌린지 바운스 등 11종의 시설이 마련됐고 무료 구명조끼 대여와 그늘막,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졌다. 주말에는 드론 축구, 키다리 삐에로 벌룬쇼, 키링 만들기 같은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단순 물놀이장을 넘어 체험형 가족 놀이터로 자리매김했다.
민관 협력 성과도 눈에 띈다. 이번 물놀이장은 가든파이브라이프와 송파구청의 협약을 바탕으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 NC송파점,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등이 후원에 참여했다. 가든파이브 내 매출은 7월 기준 전년 대비 6% 늘었고 송파구청은 약 1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가든파이브 관계자는 "행사 기간 내내 날씨 변수에도 불구하고 주민 호응이 높았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특화 프로그램과 가족형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 문화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