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위해 건진법사에 1억 건넨 혐의브로커 김모씨도 이날 영장심사 예정
  • ▲ 박창욱 경북도의원. ⓒ연합뉴스
    ▲ 박창욱 경북도의원. ⓒ연합뉴스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과 관련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박창욱 경북도의원(국민의힘·봉화군)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박 도의원의 영장심사를 열었다.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는 지난 10일 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브로커 김모씨를 통해 전씨에게 공천을 부탁하고, 그 대가로 현금과 한우 세트 등 1억 원 대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구속 기소했던 전 씨의 공소장에 따르면, 전씨는 이 내용을 오을섭 전 윤석열 대선캠프 네트워크본부 위원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지난 10일 브로커 김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의 영장심사는 이날 오후 3시 20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