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집계 대비 74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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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사옥. ⓒ뉴데일리 DB
KT 이용자 무단 소액결제 피해자가 199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액은 1억2600여 만원으로 추산되고 있다.15일 경찰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신고를 접수한 인원은 199명이다. 지난 9일 기준 피해자는 125명, 피해액은 8060만 원이었다.경찰 관계자는 "접수된 사건 중 124건은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과로 이송해 수사 중이고 75건은 피해자 조사 등 초동조치 이후 이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지난달 27일부터 KT 이용자들로부터 무단으로 모바일 상품권 등 소액결제가 진행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초기 신고는 광명과 서울 서남부 지역에 집중됐으나 부천과 인천에서도 비슷한 유형의 피해가 접수됐다.KT는 지난 8일 오후 7시 16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이 같은 피해사실을 신고했다. 지난 11일에는 김영섭 KT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사과했다.과기정통부도 9일 KISA와 민간위원 14명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출범시켜 조사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