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내정"케이팝 세계화 위해 노력, 韓문화 융성 기여" 전망박진영 "케이팝이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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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대 연예기획사 중 하나인 JYP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는 가수 박진영(53)이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내정됐다.
- ▲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서성진 기자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가수 박진영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된 사실을 발표한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박진영 JYP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 중 한 명으로 케이팝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인들이 우리 대중문화를 더 많이 즐기고 우리 역시 외국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문화를 꽃피우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박 위원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이 발표되자, 박진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관급' 고위직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박진영은 "뉴스에서 보셨겠지만 제가 '대중문화교류위원회'라는 대통령 직속기구의 일을 맡아서 하게 됐다"며 "정부 일을 맡는다는 게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로서는 여러 면에서 너무나 부담스럽고 걱정스러운 일이라 많은 고민을 했지만, 지금 케이팝(K-pop)이 너무나도 특별한 기회를 맞이했고, 이 기회를 꼭 잘 살려야만 한다는 생각에 결심을 하게 됐다"고 수락 배경을 설명했다.
박진영은 "2003년 무작정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음반사들에 우리 가수들의 홍보자료를 돌릴 때, 2009년 원더걸스가 한국 가수 처음으로 빌보드 핫100(Billboard Hot100) 차트에 진입 했을 때,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제 꿈은 똑같다"며 "케이팝이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현장에서 일하면서 제도적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됐던 부분들을 잘 정리해서 실효적인 지원이 갈 수 있도록 하고, 또 후배 아티스트들이 더 좋은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한 박진영은 "케이팝이 한 단계 더 도약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걸 넘어, 세계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많은 고민 끝에 시작하는 일인 만큼 여러분들의 조언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이 일을 함께 맡아 해주시기로 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1992년 가요계에 가수로 데뷔한 박진영은 '날 떠나지마' '엘리베이터' '그녀는 예뻤다' '허니' '니가 사는 그집' 등 숱한 히트곡을 남겼다.
1996년 JYP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god' '2PM' '미쓰에이' '갓세븐' '트와이스' '데이식스' '스트레이 키즈' '있지' 등 수많은 케이팝 스타들을 배출해 가요계의 미다스로 불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