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7일 미국과 A매치 평가전포체티노 미국 감독은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한솥밥손흥민의 MLS 진출에도 응원
  • ▲ 포체티노 미국 감독이 옛 제자였던 손흥민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연합뉴스 제공
    ▲ 포체티노 미국 감독이 옛 제자였던 손흥민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연합뉴스 제공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이 손흥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국 대표팀과 미국 대표팀은 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미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 강호다. FIFA 랭킹 23위 한국으로서는 월드컵 본선 경쟁력을 실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미국의 감독이 포체티노 감독이다. 지난해 9월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감독이었고, 토트넘 '황금기'를 완성한 감독이었다. 그 중심에 손흥민이 있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직접 영입했고, 손흥민을 EPL 최고 윙어로 성장시켰다. 

    한국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체티노 감독은 "나와 손흥민, 서로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우리는 정말 서로를 사랑한다. 나의 토트넘 시절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명이 손흥민이었다"며 변함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또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며, 인간적으로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주 훌륭하다. 팀 동료뿐만 아니라 상대 선수에게도 좋은 본보기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로 이적했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MLS를 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거라고 생각한다. MLS의 레벨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손흥민과 같은 선수가 가세하면서 더 흥미를 끌고, 매력적인 리그가 될 것'이라며 옛 제자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