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 토론회 참석"정부가 불공정한 상황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바이오 혁신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바이오 혁신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바이오산업을 반도체에 버금가는 국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5일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K-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를 주제로 한 기업 토론회에 참석해 "앞으로 정부가 할 일 중 첫 번째로 바이오산업 종사자와 산업 자체가 자율적, 창의적으로 공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불공정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며,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경쟁할 때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최고 과제는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안정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의 핵심 모토는 회복과 성장으로, 회복까지는 그리 어렵지 않을 수 있지만 지속적 성장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반드시 우리가 해야 할 일로, 한국 산업 발전의 핵심은 A, B, C, D, E, F(인공지능, 바이오, 문화, 방산, 에너지, 제조)"라며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업계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 지원 문제 해소와 규제 완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산업 특성상 연구개발이 매우 중요하고, 정부가 장애가 되지 않도록 인증 절차를 신속하게 해주는 게 중요하다"며 "그 과정 자체가 혹여라도 의심을 살 여지 없도록 투명하게 공정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이날 열린 토론회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 관련 업계 대표들과 협회·단체, 학계, 국회의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