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지구 지정 후 20년 만에 길음뉴타운 정비 마무리
  • ▲ 성북구 길음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 성북구 길음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서울 성북구 길음5구역 재개발 사업이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길음 재정비촉진지구의 마지막 퍼즐이 채워졌다. 2006년 지구 지정 이후 약 20년 만에 전체 정비가 사실상 완성 단계에 접어든다.

    서울시는 4일 제8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길음5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 변경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길음5구역은 우이신설선 정릉역과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인근에 위치한 부지로 지하 6층~지상 33층, 총 754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이 중 139가구는 공공주택으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주민 누구나 단지 내외부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북측에는 어린이공원을 마련해 놀이·휴식·운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경사진 지형을 활용해 단차가 발생하는 하부 공간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녹화를 통해 벽면 위압감을 최소화했다.

    서울시는 "길음5구역 심의 통과로 약 20년간 추진돼온 길음 재정비촉진지구의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며 "주거환경뿐 아니라 교통, 교육, 상업 등 지역 전반의 인프라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