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SSG전, 한화 선발 폰세감기, 장염 증세로 선발 연기10일 만에 등판, 5연패 한화 구할 구세주
  • ▲ 한화의 '절대 에이스' 폰세가 22일 SSG전에 선발 등판한다.ⓒ한화 이글스 제공
    ▲ 한화의 '절대 에이스' 폰세가 22일 SSG전에 선발 등판한다.ⓒ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의 '절대 에이스' 코디 폰세가 드디어 출격한다. 

    폰세는 감기, 장염 증세를 보이며 등판이 미뤄지다, 22일 선발로 나선다. 폰세는 2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이 확정됐다. 

    폰세가 마운드에 서는 것은 지난 12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10일 만이다. 롯데전에서 폰세는 KBO 최초로 선발 개막 15연승을 달성했다. 또 단일 시즌 최소 경기 200탈삼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기록을 세우고 폰세는 잠정 휴식에 들어갔다. 

    선발 로테이션을 따른다면 폰세는 지난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야 했다. 한화는 일정을 조절했고, 지난 19일 두산 베어스전 선발 등판이 예상됐다. 하지만 감기와 장염 증세로 불발됐다. 

    증세가 나아진 폰세는 지난 20일 두산전을 앞두고 불펜 투구를 하며 컨디션을 점검했고, 드디어 선발 출격 명령을 받았다. 

    폰세는 이견이 없는 올 시즌 최고의 선수다. 23경기에 등판해 패배 없이 15승을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1.61, 삼진은 202개를 잡았다.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모두 1위다. 모두 1위다. 

    한화는 위기다. 올 시즌 최대 위기다. 한화는 그래서 '구세주'를 기다리고 있다. 한화는 21일 두산전에서 패배하며 '5연패'를 당했다. '괴물 투수' 류현진도 위기의 팀을 구해내지 못했다. 2위 한화는 1위 LG 트윈스와 4.5경기까지 벌어졌다. 

    '난세의 영웅'은 위기에서 등장하는 법. 한화 팬들의 바람이 폰세에게 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