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알트코인 상승에 이어 11일 비트코인 약 4% 급등
  • ▲ 비트코인 이미지. 출처=AFPⓒ연합뉴스
    ▲ 비트코인 이미지. 출처=AFPⓒ연합뉴스
    가상화폐 시장에서 순환매가 발생하면서 비트코인이 약 4% 급등해 12만1000달러를 재돌파했다.

    11일 오전 11시20분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이전 대비 3.92% 급등한 12만120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12만1000달러를 넘긴 것은 지난 7월15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가격 역대 최고치는 7월14일에 기록한 12만3091달러다. 현재 가격에서 1.48% 더 오르면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하게 된다.

    전날에는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이 상승하고 비트코인은 주춤했다. 이어 이날은 정반대의 가격 흐름이 나타나 전형적인 순환매가 발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순환매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면 이 종목과 관련된 업종 내 다른 종목들에도 순환적으로 매수세가 형성돼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한편 이날 이더리움은 24시간 이전 대비 0.80% 상승, 리플은 0.09% 상승에 그치며 제한적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