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트럼프, 인지능력 이상설공식 연설서 뒤에 선 인물 잊는 모습 거듭 포착없는 말 지어내는 치매 초기 증상 의혹도 제기부은 다리와 손등에 멍도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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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애플의 대미 투자 계획 발표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사진 가운데)이 연설을 하고 있다. 그의 뒤에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사진 왼쪽)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나란히 서 있다.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로 뒤에 서 있는 장관들을 잊은 듯한 장면이 포착돼 인지력 논란과 치매설이 다시 불거졌다.더데일리비스트는 7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연단에 서서 연설을 할 때 장관들이 같은 공간에 있다는 사실을 잠시 잊은 듯 보였다"고 보도했다.이는 전날 워싱턴 D.C.의 백악관에서 열린 애플의 투자 계획 발표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에게 감사한다. 그들이 어디에 있든 말이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한 지적이다.두 장관은 행사 내내 트럼프 대통령의 바로 뒤에 서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후, 러트닉 장관이 즉시 "바로 당신 뒤에 있다"고 외쳤고, 이에 트럼프는 "오, 거기 있었군"이라고 답했다.앞서 지난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법안 서명식에서 바로 뒤에 있던 하원의원이 어디에 있는지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서명한 법안을 소개하던 중 "이 법안의 발의자인 데릭 반 오르덴 의원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데릭은 어디 있지? 데릭?"이라고 부르며 의원을 찾았다.이에 줄곧 바로 뒤에 서 있던 반 오르덴 의원이 "여기 있다"고 답하는 머쓱한 상황이 연출됐다.1946년 6월14일생으로 올해 79세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건강 이상설은 처음이 아니다.최근 공화당 출신 크리스 트루악스 변호사가 '트럼프의 정신적 쇠퇴는 부인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이제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이 아닌 말을 지어내고 있다면서 이것이 치매 초기 증상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작화증(confabulation)'을 겪고 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는 기억이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을 진실인 것처럼 말하는 인지장애 증상을 의미한다.또한 지난달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다리가 붓고, 손등에 멍이 든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백악관은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만성 정맥부전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며 "위험하지 않으며 70세가 넘는 사람들에게 흔한 증상"이라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