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해제 방해' 의혹 관련계엄 전후 국무회의 상황 살펴볼듯특검, 우원식 의장도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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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4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이종현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소환 조사했다.특검팀은 7일 오후 4시 최 전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국무위원들의 내란 방조 여부를 조사했다고 밝혔다.최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다만 최 전 장관은 계엄 이후 열린 국무회의엔 참석하지 않았다.그는 앞선 검찰 조사에서 '조태열 전 외교부장관과 본인이 계엄 선포에 반대 의견을 밝혔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다.특검팀은 이날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과 조규홍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비상계엄 선포 전후 국무회의 상황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경위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특검팀은 이날 '국회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우원식 국회의장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우 의장은 특검에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