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아스널에 1-0 승리전반 45분 사르의 선제 결승골손흥민 후반 32분 투입, 공격 포인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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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이 후반 교체 출전한 토트넘이 아스널에 1-0 승리를 거뒀다.ⓒ연합뉴스 제공
이별 징후인가. 아니면 다음 경기를 위한 대비 차원인가.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짧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그것도 EPL '최대 라이벌전'에서. 프리시즌이기는 하지만 손흥민의 입지와 미래에 대한 해석이 다양하게 나올 수밖에 없다. 손흥민 이적설이 뜨겁기 때문이다.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홍콩의 카이탁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전반 45분 터진 파페 사르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전반 45분 아스널 골키퍼 다비드 라야가 골문을 비우고 나와 중원으로 패스를 연결했는데, 전개 과정에서 사르가 공을 가로챘다. 이어 빈 골대를 보고 장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EPL 최대 라이벌 중 하나인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였다. 이 경기에 손흥민은 선발에서 밀렸다.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에서 그동안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선발 제외다.토트넘은 공격진으로 최전방에 히샬리송을 투입했고, 2선에 윌손 오도베르, 루카스 베리발, 모하메드 쿠두스를 내세웠다.손흥민은 후반 32분 교체 투입돼 약 19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지 못했다.당연히 평가도 좋지 않았다. 영국의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공을 터치할 때마다 엄청난 함성을 받았다. 다만 그게 다였다"며 평점 5점을 부여했다.선발 제외, 짧은 출전 시간. 그리고 라이벌전. '이별 징후'로 분석하는 시선이 있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이 손흥민을 핵심 멤버로 보지 않는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하지만 다음 경기를 준비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시각도 있다. 토트넘은 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그리고 오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친선전을 갖는다.즉 뉴캐슬전에서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아스널전에 손흥민을 아꼈다는 의미다. 아스널전 출전 시간이 뉴캐슬전 선발 출전을 예고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손흥민의 의미와 영향력을 모르는 이 없다. 뉴캐슬전 선발과 함께 많은 시간을 부여하기 위해 아스널전이 배려 차원이었을 수 있다. 아스널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양민혁 역시 같은 이유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