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회의 개최관계성 범죄 심각성 공유, 재발방지 대책 논의
  • ▲ 경찰. ⓒ뉴데일리 DB
    ▲ 경찰. ⓒ뉴데일리 DB
    경찰청이 29일 오후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지휘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시·도경찰청장과 경찰서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유치장 유치 등 가해자와 피해자를 보다 실효적으로 분리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공공장소 흉기소지·공중협박 행위에 대한 선제적 단속 등 다각적인 현장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 관계성 범죄의 주요 사례를 분석하고 기동순찰대는 접근금지 등 임시‧잠정조치 피의자 주변의 순찰을 실시하는 등 추가적인 범행을 실질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관해서는 국민의 입장에서 보다 높은 수준의 현장조치가 이뤄지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5월 경기 화성 동탄에서 스토킹 납치·살인 사건이, 6월에는 대구에서 스토킹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 등 전 연인 등에 의한 관계성 범죄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