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망원·잠실 등 선착장 연계 8개 버스노선 신설·조정따릉이 대여소도 도보 3분 거리로 확대…환승 편의 강화
  • ▲ 한강버스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시내·마을버스 노선 8개가 신설되거나 조정된다. ⓒ서울시
    ▲ 한강버스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시내·마을버스 노선 8개가 신설되거나 조정된다. ⓒ서울시
    서울시가 9월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 정식 운항을 앞두고 시내·마을버스 노선 8개를 신설하거나 조정한다. 선착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마곡·망원·압구정·잠실 등 한강버스 주요 선착장을 시내·마을버스 노선과 연계하는 방안으로 총 8개 노선(신설 3개, 조정 5개)을 다음달 1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들은 기존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선착장을 연결해 시민 환승 편의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마곡 선착장에는 신설 노선 6611번이 투입돼 개화역 광역환승센터를 연결한다. 망원 선착장은 7716번(서부운수망원선착장), 마포16번(노선 조정), 출퇴근 전용 맞춤버스 8775번(상암동망원선착장) 등 3개 노선이 경유한다.

    압구정 선착장은 기존 시내버스 240번(중랑공영차고지압구정), 441번(월암공영차고지압구정) 노선이 조정돼 연결되고, 잠실 선착장은 3317번과 3323번이 일부 경로를 변경해 운행할 예정이다. 

    각 노선은 한강버스 사전 운영 기간을 통해 기간 거리, 배차간격, 첫차·막차 시간 등의 수요 분석과 운행시간 조정이 진행될 계획이다.

    시는 한강버스와 지상 교통망 간 환승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보 3분 이내에 접근 가능한 따릉이 대여소도 선착장 인근에 조성한다. 대상지는 마곡·망원·압구정·잠실·뚝섬 선착장이다. 여의도·옥수 선착장 인근 따릉이 대여소는 부지 확보와 안전시설 공사 완료 후 순차적으로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