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북경찰서, 지구대 소속 A 경위 대기발령
  • ▲ 경찰. ⓒ뉴데일리 DB
    ▲ 경찰. ⓒ뉴데일리 DB
    현직 경찰관이 시민에게 수십 차례 장난전화를 걸었다가 감찰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지구대 소속 A 경위를 대기발령하고 감찰 조사 중이다. 

    A 경위는 지난 16일 오전 6시에서 7시 사이 지구대 업무 전화를 이용해 시민 B씨에게 20여 차례 장난전화를 걸었다. 

    A 경위는 전화를 건 뒤 '냐냐냐냐 냐냥' 같은 의미불명을 소리를 내고 끊기를 반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전날 밤 A 경위가 근무하던 지구대를 찾아 참고인 조사를 받았는데 조사 당시 A 경위의 태도에 불만을 가지고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장난전화 발신지가 지구대라는 것을 확인하고 국민신문고에 문제를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