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24일 비셀 고베 친선전 취소 발표바르셀로나는 오는 27일 비셀 고베와 경기 후 한국행서울과 대구와 맞대결, 일정 조율 가능성 내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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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셀로나가 오는 27일 일본 비셀 고베와 친선전을 전격 취소했다.ⓒ바르셀로나 제공
스페인 '명가' 바르셀로나가 프리시즌 일본 투어를 전격 취소했다.바르셀로나 구단은 24일(한국시간) "프로모터의 중대한 계약 위반으로 오는 27일 일본에서 예정된 경기에 참가할 수 없게 됐음을 알린다. 이번 사태와 그로 인해 일본의 많은 팬에게 미치게 될 영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발표했다.정확한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오는 27일 일본 효고현 고베의 노에비어 스타디움 고베에서 일본 J리그 비셀 고베와 자선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문제는 이 불똥이 한국으로 튈 수 있을지 여부다. 일본 일정 다음 한국 일정이 잡혀 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FC서울과, 8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K리그1 대구FC와 차례로 맞붙을 예정이다.바르셀로나의 방한은 2010년 K리그 올스타와의 맞대결 이후 15년 만이다. 이 경기들은 이미 예매가 시작돼 서울전의 경우 지난달 25일 일반 예매 시작 40분 만에 매진돼 팬들의 큰 관심을 반영했다.바르셀로나에는 18세 '슈퍼 신성' 라민 야말을 비롯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페드리 등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클럽이라 특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바르셀로나의 일본 일정 취소가 한국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바르셀로나는 일정 조율 가능성을 내비쳤다.바르셀로나는 "한국에서의 두 경기에 대해서는 프로모터가 특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일정을 조정해 참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조건이 충족되면 향후 며칠 내 한국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