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미네소타에 5-2 승리선발 출격 김혜성, 3경기 연속 침묵투수 오타니, 3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 ▲ 다저스 김혜성이 3경기 연속 침묵을 이어가며 부진한 모습을 드러냈다.ⓒ연합뉴스 제공
    ▲ 다저스 김혜성이 3경기 연속 침묵을 이어가며 부진한 모습을 드러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김혜성이 침묵했다. 

    다저스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김혜성은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고,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는 3경기 연속 침묵으로 일관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28에서 0.320으로 하락했다. 

    김혜성은 2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미네스타 선발 데이빗 페스타를 상대로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5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페스타의 체인지업을 받아쳤고, 유격수 앞 땅볼이었다. 그러나 미네소타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가 놓치면서 1루에 살아 나갔다. 코레아의 실책으로 기록됐다. 

    7회 말 마지막 타석에 나선 김혜성은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날 후반기 첫 선발 등판한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는 3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6개였고, 최고 구속은 159.5㎞였다. 

    오타니는 1회 초 선두타자 바이런 번스턴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오타니의 시즌 첫 피홈런. 일격을 당했지만 이후 안정적인 피칭으로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오타니는 1회 말 자신이 직접 홈런을 때리며 설욕했다. 무사 1루에서 페스타의 체인지업을 때렸고, 공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오타니는 3경기 연속 홈런을 신고했고, 시즌 35호 홈런이었다. 

    다저스는 미네소타에 5-2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번 승리로 59승 42패가 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