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KIA에 3-2 승리9회말 2사에서 문현빈의 끝내기 결승타2위 LG는 키움에 3-4 패배
  • ▲ 한화가 KIA에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두며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한화 이글스 제공
    ▲ 한화가 KIA에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두며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전반기를 화끈하게 마무리 지었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극적인 3-2 역전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한화는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그리고 52승 2무 33패를 쌓으면서 이날 패배한 2위 LG 트윈스(48승 2무 38패)와 격차를 4.5경기로 벌렸다. 전반기 최고의 모습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선취점은 KIA가 뽑았다. 4회 초 패트릭 위즈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은 KIA는 7회 초에도 1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8회 말 꿈틀거리기 시작했고, 1점을 얻어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한화는 심우준과 최인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뒤 루이스 리베라토의 1루 땅볼 때 심우준이 홈을 밟으면서 1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9회 말 승부를 뒤집었다. 9회말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에 이어 문현빈이 끝내기 안타가 터졌다. 극적인 3-2 승리였다. 

    LG는 키움 히어로즈에 3-4로 무너졌다. 3-3으로 팽팽하던 9회 초 키움은 스톤 개랫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번 승리로 키움은 7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두산 베어스는 롯데 자이언츠에 9-0 대승을 거뒀다. 두산 선발 잭 로그의 8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웠고, 타선도 16안타로 지원했다. 

    kt 위즈는 선발 고영표의 6이닝 2실점 호투 속에 SSG 랜더스를 4-2로 제압했고, NC 다이노스 역시 삼성 라이온즈를 7-5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