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출신 장원삼, 지난해 8월 음주 운전 접촉 사고예능 프로그램 하차SNS 통해 사과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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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은 음주 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된 장원삼에게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뉴시스 제공
지난해 8월 부산에서 음주 운전이 적발된 전 프로 야구선수 장원삼에게 법원이 올해 3월 벌금형을 확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된 장원삼에게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장원삼은 정식 공판 없이 수사 기록 등을 서면으로 심리해 벌금이나 과태료 등을 결정하는 약식재판을 받았다. 장원삼은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09%였던 것으로 확인됐다.장원삼은 지난해 8월 17일 오후 1시 20분께 부산 수영구 한 아파트 정문 앞 도로 3차로에서 자신의 차를 타고 후진하다가 정차 중이던 차량 앞 범퍼를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장원삼은 사고를 내기 전 경남 창원에서 술을 마시고 부산 수영구 아파트 정문까지 약 40km를 음주 운전한 혐의도 받았다. 장원삼은 사고 이후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자진 하차했다.당시 장원삼은 SNS를 통해 "안 좋은 소식으로 긴 글을 전해드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보도된 내용대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낸 것이 맞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진심으로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장원삼은 프로야구에 발자취를 남긴 투수였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등을 거치며 2020년까지 현역 생활을 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367경기(1685.2이닝) 출전에 121승 98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4.28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