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 서한 발송 여부는 즉답 피해
-
-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 기지에 도착해 에어포스원에서 내리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향후 갈등이 있으면 함께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북한 김정은에게 편지를 보냈다는데 사실인가'라는 기자의 물음에 "나는 그와 잘 지내고 있다"며 "갈등이 있다면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서한 발송 여부에 대해선 명확히 답하지 않았다.트럼프 대통령은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면서 "누군가 이걸 잠재적 갈등이라 얘기하는데 나는 우리가 잘 해결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언은 콩고민주공화국과 르완다의 평화협정 체결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나왔다.앞서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 재개를 목표로 김정은에게 보낼 친서의 초안을 작성했고 이를 전달하려 했으나 미국에서 활동하는 북한 외교관들이 수령을 거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