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이후 최고가 기록…온스당 1350.17달러무서운 금값 오름세에 백금 장신구 수요↑
  • ▲ 백금 이미지. 출처=타스ⓒ연합뉴스
    ▲ 백금 이미지. 출처=타스ⓒ연합뉴스
    백금 가격이 약 1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백금 현물 가격은 이날 한때 전 거래일 대비 2% 이상 오른 온스당 1350.17달러로, 2014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백금 현물 가격은 올해 들어 40% 넘게 폭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펼친 공격적인 관세 정책에 따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금과 은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백금 가격도 맹렬한 기세로 오른 것이다.

    블룸버그는 중국발(發) 높은 수요를 비롯한 투자자들의 관심으로 인해 백금 가격이 기록적인 분기 급등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금값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자, 금 대신 백금 장신구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이에 따라 중국의 4월 백금 수입이 증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