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수일 안에 美 개입 믿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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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를 마친 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했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요청한 무기 지원 여부에 대한 회의 결과를 통보했을 가능성이 거론된다.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간20분에 걸친 NSC 회의 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통화에 나섰다.이날 NSC 회의에서는 미국이 이스라엘이 요청한 대(對)이란 공격용 무기 지원 여부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에서 회의 결과를 통보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통화의 상세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악시오스가 2명의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국방 당국은 미국이 수일 안에 이란의 지하 핵시설을 폭격하기 위한 군사작전에 개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믿고 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SC 회의에 앞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이란을 향해 "무조건 항복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