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가, 알뜰폰 업체 '트럼프 모바일' 론칭 예정월 6만4000원에 100개국에 무제한 통화·문자 요금제 예고황금빛 외관 '메이드 인 US' 스마트폰도 8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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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모바일'이 출시할 예정인 휴대전화 'T1'. 출처=트럼프 모바일 홈페이지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의 가족기업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이 모바일 산업에 진출한다. 회사는 '트럼프 모바일'이라는 자체 브랜드 론칭을 예고했다.16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은 이동통신 서비스 '트럼프 모바일'을 9월 출시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모바일은 한국의 알뜰폰에 해당하는 이동통신 재판매 서비스를 제공한다.트럼프 모바일은 '47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요금제는 월 47.45달러(약 6만4000원)를 내면 전세계 100개국에 전화와 문자 무제한 발신이 가능하다. 47은 제47대 미국 대통령인 트럼프 대통령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회사는 가격이 499달러(약 67만7900원)인 황금색 스마트폰 'T1'을 8월 출시할 예정이다.이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이며 미국에서 설계되고 제조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의 수석부사장인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는 "트럼프 모바일은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 우선주의를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트럼프 오거니제이션은 부동산 개발 및 호텔, 골프장 등 운영을 주된 사업 영역으로 두고 있으나 최근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주로 '트럼프 브랜드' 제공 및 관리 서비스로 수수료를 받는 라이선스 사업 모델이다.이에 따라 미국 민주당 등으로부터 이해충돌 비판이 제기된다.





